키워드로 알아보는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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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석리노인정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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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KBO 신인드래프트가 2시간 정도 밖에 안 남았다
누군가는 미래를 위한 코어자원 영입 누군가는 내년시즌을 위한 즉전 보강을
누군가는 이번 드랲으로 KBO리그 진입이라는 꿈을 이루는
많은 이들의 설렘과 걱정이 공존하는 날이다.
프로야구 팬들이라면 신인드래프트의 중요성을 모를리 없지만
당장 1군 팀 경기 챙겨보기도 바쁜 현실상 고교야구까지 챙겨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분들을 위해 키워드를 통해 이번 신인 드래프트를 전망하고
더 재미있게 신인드래프트를 즐기고자 이 칼럼을 작성하게 되었다
1. 이번 신인 드래프트 전체적인 풀은 어떤가?
이에 앞서 작년의 드래프트는 투수 풀이 좋았고 고교 야수 풀이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대학 야수/투수 풀이 풍년이라 고교 야수 풀이 부진한 부분을 대체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시즌전 이번 드래프트는 작년과 반대로 야수 풀이 풍년일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마산용마고 차승준, 대구상원고 함수호 충암고 이선우 등이 이번 드랲 야수 전성 시대를 열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은 시즌 시작을 알리는 대회라고 할 수 있는 신세계-이마트배에서 완전히 깨졌다.
바로 전주고 정우주의 등장과 기존 좌완 최대어 중 하나로 평가받던 정현우가 쌍두마차를 형성하는 등
1라에 대거 투수들이 안착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번 드래프트는 1라운드에서만 4명의 좌완 투수들이 지명 예상될 정도로
역대 드래프트 중 좌완 투수 풀이 가장 높다고 평가될만한 드래프트로 많은 좌완 투수들의 지명이 예상된다.
상위 라운드에서 투수풀 풍년과 별개로 중하위 라운드에서도 많은 투수들의 지명이 예상된다.
기존 드래프트에서는 최대 150KM를 찍었다면 거의 최상위 지명이 확실시 되었지만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최대 150KM를 마크한 투수들이 30명이 넘어
중하위 라운드에서도 150KM의 파이어볼러들을 지명할 수 있는 투수들이 아주 좋은 투수 대풍년 드래프트이다.
그렇다고 야수풀이 부진하느냐고 하면 고교야수들은 작년에 비해 충분히 나은 드래프트이다.
신세계-이마트 배에서 4홈런을 몰아친 박준순을 필두로 당장 1군에서 통할만한 수비라는 평가의 이율예 등
작년에 비해서는 충분히 야수들도 나쁘지 않은 드래프트라고 볼 수 있다.
2. 각 팀의 드래프트 니즈는 어떻게 되는가?
일단 기본적으로 투수 풍년인 드래프트이기에 투수들 수집을 우선시할 수 밖에 없다.
그외에 각 팀의 드래프트 니즈를 간략하게 알아보자면
키움-김혜성의 빈자리와 주인이 없는 유격수 등 전체적인 내야 자원 보강과 투수진 보강
한화-현재 1군에서 아쉬운 유격수, 중견수 등 센터 자원 보강과 좌완 투수 수집
삼성-전체적인 나이가 있는 불펜진 노쇠화를 대비한 투수진 보강과 얇은 내야 백업진을 위한 내야 자원 보강
롯데-리빌딩이 끝나가는 야수풀과 반대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전체적인 투수진 보강
기아-이의리 윤영철의 부상과 늙어가는 양현종을 대비 위한 선발투수 보강
두산-평균 나이가 높은 야수진 대비와 시즌초 불미스러운 이슈로 인해 초토화된 야수팜 정상화를 위한 야수 보강
NC-올시즌 부진한 투수진을 위한 전체적인 투수진 보강
SSG-평균 나이가 높은 1군 포수진 대비를 위한 포수 보강과 김광현 노쇠화를 대비한 투수진 보강
KT-리그에서 가장 평균 나이가 높은 내야진을 위한 내야수 보강과 팀에 너무 부족한 좌완 투수 보강
LG-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야수진들(김현수 오지환 박해민 등) 노쇠화 대비를 위한 야수 보강과 장기적인 선발투수 보강
3. 1라운드 지명은 어떻게 예상되는가?
1라운드의 경우 보통 다들 누굴 찍을지 예상이 되고 1라운드 후의 드랲 전략 수립을 위해
서로 언론을 통해서 누굴 뽑을지 시그널을 주기도 하고 스카우터들 간의 간을 보는 등 미리 윤곽이 드러난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1라운드 내에서도 바로 옆 순번과 확고한 격차가 나지 않고
구단마다의 시각 차와 드랲 전략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전체적인 1라운드 윤곽이 어제까지만 해도 안갯속이었다.
(오죽하면 구단 관계자가 다른 구단 관계자들 의향을 기자한테 물어볼 정도였다)
하지만 어젯밤을 기점으로 언론을 통해 대략적인 1라운드 윤곽이 드러났다.
틀릴 가능성도 매우 크지만 현재 예상되는 1라운드 픽과 선수 간략한 설명
키움:덕수고 P 정현우-최대 152KM 평속 140 중반대를 기록하는 좌완 즉전 선발 투수, 최근 드래프트 좌완들 중 최고라는 평가
한화:전주고 P 정우주-휴스턴에서 영입 제의가 왔던 우완 파이어볼러 150KM 이상의 직구를 아주 부드러운 투구폼으로 던짐
삼성:대구고 P 배찬승-작년까지만 해도 1순번이 예상되던 좌완 파이어볼러로 당장 내년에 불펜에서 뛸 수 있는 좌완 즉전감 투수
롯데:덕수고 P 김태형-최대 150KM를 던지는 우완 선발투수로 올해 정현우와 쌍두마차로 덕수고 전성시대를 이끔 김태형 카르텔 완성
기아:광주일고 P 김태현-올해 청룡기를 기점으로 급부상한 좌완 선발투수, 좋은 디셉션과 굉장한 직구 RPM이 장점
두산:덕수고 IF 박준순- 올해 야수 최대어, 엄청난 컨택이 장점으로 1군에서 빠른 적응이 예상됨
키움(NC순번):충훈고 P 김서준-안정적인 제구가 장점으로 190CM의 장신의 피지컬을 보유한 우완 선발투수
SSG:강릉고 C 이율예-당장 1군에서 백업 포수로 뛰어도 될만한 수비력이 장점인 포수
KT:서울고 P 김영우-부상으로 1년 유급한 최대 156KM의 직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 다만 육성에 시간이 걸릴 수 있음
LG:서울고 P 김동현:193CM의 장신을 이용한 높은 타점이 장점으로 장기적인 시간을 통해 선발투수로 육성될만한 우완 투수
이것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1라 예상픽들 종합이고 충분히 드래프트 장에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4. 대학선수 풀은 올해 어떻게 되는가?
작년 대학야구는 29명이나 지명되는 쾌거를 이룬 바가 있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평가가 받고 있고
3라운드 이내의 상위 순번에서 지명될 선수를 배출할 수 있는지도 의문부호에 빠져있다.
그래도 예년 평균 수준의 15~20명 가량 지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몇 명이나 지명될 지 예상해보는 것도 드래프트를 즐기는 요소이다.
지명이 예상되는 대졸 선수로는
동원과기대 투수 홍준영
동의과학대 투수 홍재문
경남대 투수 정동준
부산과기대 외야수 김동현
등이 있다
5. 올해 최강야구 선수들은 어떤 결과를 받게 될 것인가?
작년에 최강야구는 정현수 고영우 황영묵이 드래프트로 지명받고 원성준이 육성선수로 프로에 왔다.
그리고 네 선수 다 1군에서 각자 임팩트를 남기고 있고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강야구가 고교&대학 야구에 대한 관심도 증가시키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데
올해 최강야구에서 프로에 몇 명이 진출할 지도 관심사라고 볼 수 있다.
올해 최강야구는 문교원 유태웅 고대한 이용헌 윤상혁 선성권 선수가 프로에 도전한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과 같은 상위라운드 지명이나 모두가 프로에 진출할 수 있을지 확답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져 있다.
일단 가장 지명가능성이 높은건 얼리로 프로에 지원한 문교원이다.
올해 외야로 포지션을 변경했지만 타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중하위 라운드에서 지명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그외 선수들은 하위 라운드 지명이나 육성선수로 지명을 노릴 거라는 예상이 많다.
과연 이 예상을 깨고 몇 명이나 프로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가지 키워드를 통해 이번 신인드래프트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드래프트에 총 1,197명이 지원하였고 이 중에 지명되는 인원은 110명이다.
이 1,197명 다 긴 시간 야구를 해왔고 엄청난 노력을 해왔을 것이다.
누군가는 계속 야구를 하고 누군가는 야구를 포기할 수도 있는 날이다.
아직 고등학생, 대학생에 불과한 청춘들이기에 드래프트 날 오늘 하루만큼은
날카로운 평가보다는 장점 위주의 칭찬과 보드김이 더 많았으면 하는 날이다.
얘가 왜 이 순번에 우리 팀에 왔다고 화를 내면서 선수를 너무 헐뜯기보다는
구단에서 이 선수의 어떠한 장점이나 가능성을 받는지 위주로 보면서
선수들에 대한 기대를 하는 드래프트가 되었으면 좋겠다.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는 오후 2시 TVING을 통해 중계될 예정으로 다같이 야구갤에서 웃으면서 보길 기원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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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양봉업자님의 댓글
- 전국양봉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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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알버트 푸홀스인데 나 1라운드에 지명좀 해주면 안되냐? 연봉은 에인절스가 내줄거라
존버님의 댓글
- 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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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라운드 휘집이 먹었는뎅
젤로젤루님의 댓글
- 젤로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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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지명하겠습니다 휘문고 김대한
하나라도님의 댓글의 댓글
- 하나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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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툴 유망주로 빠르게 두산의 중견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라즈베리키스님의 댓글
- 라즈베리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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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애들 프로에서도 잘해서 놀랐음
특히 황영묵이 제대로 보여준듯
특히 황영묵이 제대로 보여준듯
한화롯데님의 댓글의 댓글
- 한화롯데
- 작성일
문교원 인터뷰 보니까
김성근이 스윙 하루 3천개씩 시켜서 티볼만 놓고치고칠땐 전혀몰랐는데
실제 대학돌아가서 라이브로 스윙 하니까 담장 훌쩍 넘어가서 개 지린다고 했다더라
정근우도 sk있을때 똑같았다 했고
정현수 최강야구랑붙을때 30분 레슨받고 그다음부터 1군 주전먹고
김성근이 스윙 하루 3천개씩 시켜서 티볼만 놓고치고칠땐 전혀몰랐는데
실제 대학돌아가서 라이브로 스윙 하니까 담장 훌쩍 넘어가서 개 지린다고 했다더라
정근우도 sk있을때 똑같았다 했고
정현수 최강야구랑붙을때 30분 레슨받고 그다음부터 1군 주전먹고